
by 고삼
그 아이는 어딘가 이상했다. 음침해 보이는 구석과 또래답지 않은 분위기. 하지만 누가 뭐라 하든 그 아이는 개의치 않아 보였다. 마치 세상에 자신 혼자만 살고 있는 것처럼... 그런 모습들이 왠지 모르게 신비롭게 느껴졌던 나는 그 아이, 'A'에게 말을 걸었다. 그날 이후, 어느 외진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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