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핑푸
앵두꽃이 만개한 어느 봄날. ‘소설’은 ‘홍안’에게 오랫동안 품어온 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홍안은 소설의 가문을 불태우는 것으로 답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를 찾아 7년을 헤매던 소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숨소리도, 웃는 얼굴도, 걸음걸이마저 모두 똑같지만 오직 눈동자 색만 다른 ‘여안’. 홍안과 여안이 동일 인물이라 확신하는 소설과, 끝내 이를 부정하는 여안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는데... 과연 소설은, 그날 전했던 마음의 답을 다시 들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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